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금융사인 JP모간운용의 한국 펀드사업부문을 인수해 해외 투자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자산운용은 19일 이사회에서 JP모간 한국법인인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펀드사업부문을 인수해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2018년 4월1일이다.
 
한화자산운용, JP모간운용의 한국  펀드사업부문 인수

▲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국내에서 설정해 운용하던 펀드 30여개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합병 이후에도 펀드의 운용은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위탁 형태로 맡는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JP모간운용은 글로벌 금융사인 만큼 펀드의 투자대상 지역이 주로 외국이다”며 “이번 인수로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 투자역량을 높이고 국내 펀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