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5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 주식은 전날보다 23.02%(9천 원) 내린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 주가 장중 23%대 급락, 2분기 적자 확대에 붉은사막 출시 연기 겹쳐

▲ 펄어비스 주가가 13일 오전 장중 급락하고 있다. 사진은 펄어비스의 차기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이미지. <펄어비스>


주가는 19.94%(7800원) 낮아진 3만13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2만98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줄었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했던 신작게임 붉은사막 출시도 2026년 1분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첫 AAA급 콘솔 게임 론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통·보이스오버·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