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6.2%, 중도층 지지도 77.6%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화면접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대 중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76.2%, 부정평가는 21.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2%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9.9%로 부정평가(36.6%)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많았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5.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93.4%, 인천·경기 79.4%, 대전·세종·충청 74.5%, 서울 74.3%,  부산·울산·경남 72.5%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9.4%로 부정평가(35.3%)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7.7%, 50대 87.0%, 30대 74.7%, 60대 75.0%, 18~29세 69.4%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7.6%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줄었따.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49.1%)와 부정평가(48.9%)가 비슷했으며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4.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08명, 중도 427명, 진보 308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10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5일과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