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고객들의 유심 교체율이 8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15일 뉴스룸을 통해 14일 기준 유심 교체 고객이 당일 25만 명, 누적 80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누적 유심교체 800만 명 넘어서, 잔여 예약자 183만 명

▲ SK텔레콤의 누적 유심 고객이 2025년 6월14일 기준 802만 명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잔여 유심교체 예약고객은 183만 명으로, SK텔레콤은 20일까지 예약자 전원의 유심 교체를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6월 셋째 주 본사와 자회사 직원 3240명을 현장 지원으로 투입한다.

지원 인력들은 잔여예약 소진이 필요한 매장에 집중 배치된다.

4월28일부터 현장지원에 투입된 인력은 누적 2만130명(복수 참여 포함)에 이른다.

근처에 T월드 매장이 없어 유심 교체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 내로 1차 유심교체를 마무리하고, 신규 가입 재개 시점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위약금 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로펌들은 SK텔레콤이 고객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선관의무를 다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