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13.01포인트) 오른 2483.4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 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기관투자자가 81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5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05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3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밤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장중 기관 매수세로 전환해 기계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장비(3.2%), 섬유의류(2.1%), 비금속(1.9%), 운송창고(1.8%)가 특히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현대차(3.03%)는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3개 차종이 수상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마감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삼성전자우(0.22%), 기아(2.71%), KB금융(2.62%)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4%)는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85%(6.02포인트) 오른 717.7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07억 원어치를, 기관이 1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은 2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밤 나스닥 약보합 마감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서비스(3.2%), 운송창고(2.9%), 오락문화(1.7%)가 주로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52%), 펩트론(11.04%), 리가켐바이오(2.63%), 파마리서치(1.38%)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3%), HLB(-1.96%),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0.71%), 휴젤(-0.73%), 클래시스(-0.47%)는 하락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422.8원에 낮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