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력기기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발 관세폭풍이 한 차례 잦아들자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 장중 15%대 상승,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로  전력기기주 강세

▲ 상호관세 유예에 10일 장중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기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보다 15.80%(4만2500원) 오른 3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71%(3만1500원) 높은 30만500원에서 출발해 우상향했다.

이 밖에 세명전기(12.87%), 효성중공업(12.42%) 산일전기(11.69%), LS일렉트릭(10.46%), 일진전기(10.40%), 가온전선(7.38%), 제룡산업(7.16%), 제일일렉트릭(7.03%) 등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5.02%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시사하지 않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겠다고 전날 사회관계망에서 밝혔다.

이에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

앞서 국내 전력기기주는 미국 전력인프라 교체주기에 따라 수혜주로 거론됐던 만큼 반등폭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