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직 자녀들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선관위는 5일 특혜채용 당사자인 고위직 간부 자녀 10명을 6일자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특혜 채용 당사자인 자녀 직원들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도 함께 내렸다
선관위는 이들 자녀 직원이 감사원의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징계할 수는 없으나 계속 근무하게 두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이날 특혜 채용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감사원이 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채용 비리와 복무 기강 해이 등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 6일 만이다.
노 위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 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과 선관위 내부 기준을 고려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
선관위는 5일 특혜채용 당사자인 고위직 간부 자녀 10명을 6일자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5일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 관련 일정을 위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특혜 채용 당사자인 자녀 직원들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도 함께 내렸다
선관위는 이들 자녀 직원이 감사원의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징계할 수는 없으나 계속 근무하게 두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이날 특혜 채용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감사원이 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채용 비리와 복무 기강 해이 등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 6일 만이다.
노 위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 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과 선관위 내부 기준을 고려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