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총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그룹 최고경영자(CEO), 위엔 콴문 싱텔그룹 CEO, 아나 입 싱텔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GTAA 로고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행태로 회원사들의 연결과 협력,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의미한다.
GTAA 회원사들은 같은 날 오후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통신사 주도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강조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조성한다는 SK텔레콤의 중장기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AI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혁신을 위한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유 사장은 통신사들의 국경 없는 AI 파트너십이 불러올 통신 분야의 혁신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회원사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화하려 한다”며 “통신사들의 글로벌 AI 동맹은 AI의 실제 응용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사들은 지금 차세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