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배터리기업 노스볼트는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노스볼트는 2015년 테슬라 출신 임원 2명이 스웨덴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2019년 BMW, 폴크스바겐,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총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유럽 배터리기업 노스볼트 미국 법원에 파산 신청, 부채만 58억 달러

▲ 스웨덴 배터리기업 노스볼트가 21일(현지시각)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노스볼트의 스웨덴 스켈레프테오 공장. <노스볼트>  


회사는 현재 파산 절차 기간 운영자금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신규 대출로 확보했다.

회사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가용현금이 3천만 달러로, 반면 회사의 부채는 58억4천만 달러(약 8조2천억 원)다.

앞서 회사는 1600명 규모의 인력감축 계획을 2024년 9월 발표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