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현대쇼핑을 합병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완전자회사인 현대쇼핑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쇼핑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100% 자회사 현대쇼핑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높여"

▲ 현대백화점이 완전자회사인 현대쇼핑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합병계약일은 21일이며 합병일은 9월1일이다.

이번 합병은 상법 제527조의3에 따라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대백화점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소규모합병이란 합병 후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주와 이전하는 자기주식 총수가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0%를 초과하지 않을 때 적용된다. 주주총회 승인 대신 이사회 승인만으로 합병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현대백화점 경영, 재무, 영업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완전자회사 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