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HMM 인수전 참전과 관련해 하림그룹의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시사했다.

김 회장은 1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점에서 열린 하림의 ‘푸디버디’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HMM이 하림그룹의 가치사슬 강화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해운 운송부터 식품제조, 물류까지 사업 하림그룹의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일이다”고 대답했다.
 
김홍국 "하림그룹의 HMM 인수 추진은 가치사슬 강화 위한 것"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 CJ청담씨네시티점에서 열린 하림의 '푸디버디'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림그룹은 양계산업의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해운, 사료, 축산, 유통, 곡물거래, 식품 등의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그는 “(HMM 인수는) 앞으로 잘할 사람이 하는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림그룹은 벌크선 중심의 해운선사 팬오션을 2015년 인수한 뒤 경영을 정상화 시킨 경험이 있다.

하림그룹은 현재 HMM 경영권 매각에 적격인수후보로 추려져 실사기간을 보내고 있다. HMM 경영권 매각 본입찰은 이달 실시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