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는 포기했으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와 관련한 인수합병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상무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2달 정도 실사를 거쳤으나 그룹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비은행 인수합병 계속 검토, 자본 효율성 성장성 수익성 고려"

▲ 하나금융지주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와 관련한 인수합병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은행 포트폴리오에서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연금보장, 자산운용, 자본시장에서 열위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자본의 효율성 측면과 자체적 성장성, 수익성 등도 고려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