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H바텍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KH바텍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폴더블폰 경첩(힌지)의 매출 호조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H바텍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30일 KH바텍 주가는 2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H바텍은 전자기기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접을 때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경첩(힌지)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KH바텍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5세대 폴더블폰에 기존 U자형 경첩이 아닌 물방울 모양의 경첩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경첩 디자인 변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고려해 KH바텍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상품성 개선으로 판매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경첩 단가는 평균적으로 약 4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23년 KH바텍 영업이익 전망치(연결기준)도 기존 335억 원에서 427억 원으로 27.4%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기존 폴더블폰은 접을 때 화면 주름이 생기는 불편이 있었는데 경첩 디자인 변경에 따라 폴더블폰을 접어도 화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일부 폴더블 모델(갤럭시Z플립5)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판매 호조세가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등 IT(정보기술)기기에 폴더블 폼팩터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KH바텍이 중장기적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첩 기술의 진보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경쟁의 강도가 우려보다는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KH바텍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폴더블폰 경첩(힌지)의 매출 호조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H바텍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폴더블폰 경첩(힌지)의 매출호조가 기대돼 하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KH바텍 >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H바텍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30일 KH바텍 주가는 2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H바텍은 전자기기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접을 때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경첩(힌지)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KH바텍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5세대 폴더블폰에 기존 U자형 경첩이 아닌 물방울 모양의 경첩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경첩 디자인 변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고려해 KH바텍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상품성 개선으로 판매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경첩 단가는 평균적으로 약 4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23년 KH바텍 영업이익 전망치(연결기준)도 기존 335억 원에서 427억 원으로 27.4% 높아졌다.
삼성전자의 기존 폴더블폰은 접을 때 화면 주름이 생기는 불편이 있었는데 경첩 디자인 변경에 따라 폴더블폰을 접어도 화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일부 폴더블 모델(갤럭시Z플립5)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판매 호조세가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등 IT(정보기술)기기에 폴더블 폼팩터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KH바텍이 중장기적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첩 기술의 진보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경쟁의 강도가 우려보다는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