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가공제품 모듬 분야에서 고른 성장으로 영억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 목표주가 상향, "유가공제품 모두 성장해 영업이익률 높아져"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기존 9만7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매일유업 주가는 9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우유와 분유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발효유와 커피음료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5~6%에서 4분기부터 7~8%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년 동안 투자해 온 발효유와 커피음료부문에서 경쟁이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며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우유에서도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분유부문에서는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올라 상대적으로 이익을 잘 방어하고 있다"며 "중국 분유시장에서도 수년 동안 꾸준한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져 매일유업의 판매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매일유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