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분기부터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등 다양한 새 게임을 출시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 주가 오를 힘 다져",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등 신작 기대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펄어비스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제시했다. 

2일 펄어비스 주가는 19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까지 실적에 크게 기여할 만한 중요한 새 게임들 출시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 일정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새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을 글로벌시장에 내놓는다. 

새 모바일게임 ‘이브 에코스 글로벌’은 올해 11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0년 1분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브 에코스 글로벌은 PC게임 ‘이브’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중국 게임회사 넷이즈가 개발했고 펄어비스는 서비스를 맡는다.

성 연구원은 “PC게임 이브는 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구권 취향의 다중접속게임(MMO)인 데다 중국 게임회사가 개발을 담당해 서구권과 동양권 게임 이용자들에게 두루 큰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이브 에코스 글로벌 외에도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K’, 캐주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V’,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CD ’ 등 자체개발 게임들을 올해 또는 2020년에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PC버전 등의 중국시장 진출 잠재력도 유효하다.

펄어비스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9.5%, 영업이익은 22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