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흥행 덕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감사보고서를 내고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08억 원, 영업이익 472억 원, 순이익 18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덕에 작년 매출 신기록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22% 늘었지만 순이익은 69% 줄었다.

지난해 펍지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배틀그라운드’가 크게 흥행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감소는 영업외수익이 감소한 탓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크래프톤 투자 등으로 일시 영업외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18년 기존 플랫폼과 콘텐츠사업에 개발영역을 더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며 “올해는 기존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보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