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사업환경은 어렵지만 반조리 식자재 공급 늘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그린푸드 주가 오른다", 반조리 식자재 늘려 인건비 절감

▲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올해 최저임금이 전년과 비교해 10.9% 오르면서 급식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도 “9월 새 공장이 완공되면 반조리 식자재 비중이 높아져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공업산업이 살아나 관련 식수인원이 증가하는 점은 본업인 급식부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급식 매출은 전년 기준값이 높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매출은 백화점 식품매장 등 외식부문이 부진하겠지만 설날 선물세트 판매에 힘입어 전년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517억 원, 영업이익 15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