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이혼소송이 재판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11일 조 전 사장 남편이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조현아 남편이 제기한 이혼소송 첫 재판 20분 만에 끝나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비공개로 진행한 준비기일은 약 20분 만에 끝났으며 조 전 사장과 남편은 출석하지 않았다.

남편 측 변호인은 준비기일을 마친 뒤 기자들이 재산분할과 양육권 등과 관련한 주장이 있었는지 등을 묻자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짧게 대답하고 법원을 떠났다.

조 전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동생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횡포 논란에 휘밀리면서 다시 경영에서 손을 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