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휴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주방용 가구의 영업실적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리바트 주가 오른다", 주방용가구의 실적 기여도 높아져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리바트의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으로 유지했다.

20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2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하반기 광고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제휴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영업적자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어 올해 주방용 가구의 영업실적 기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1131개였던 제휴점을 2분기 1264개로 늘렸다. 올해 말 1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리바트는 2019년까지 추가적 아이템 출시를 통해 리모델링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이런 전략은 합리적으로 판단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에서 검토하고 있는 한화L&C 인수가 모두 마무리되면 현대리바트는 리모델링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수준의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화L&C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L&C는 한화그룹 계열사였다가 2014년 7월 첨단사업부문은 한화그룹에 남고 건축자재부문이 분리돼 설립됐다. 같은 해 모건스탠리가 3천억 원에 인수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매출 1조4447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62.6%,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