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를 애도하는 국내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9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장례식장 애도의 발길  
▲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정관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효성그룹의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 허명수 GS건설 부회장과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이석채 전 KT 회장,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도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애도를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이동찬 명예회장은 8일 오후 4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명예회장은 1945년 부인 신덕진(2010년 작고)씨와 결혼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비롯해 1남 5녀를 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