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왕국 전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이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스알)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에스알은 11일 정 대표가 공식 취임하고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대표이사 취임, "철도 통합을 서비스 혁신 과정으로 만들겠다"

▲ 정왕국 전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이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 대표이사에 올랐다. 사진은 정 대표가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에스알>


정 대표는 1983년 철도청으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철도공사 경영혁신실장, 전남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장, 경영혁신단장을 거쳐 2019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년 동안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에스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속철도 한 축을 담당해 온 에스알의 사장으로서 지금까지 정책들이 철도운영 표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알 경영 과제로는 △‘무결점 안전’ 실현 △이용자 중심 철도경영 실현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정 대표는 “정부 로드맵에 따른 통합 논의에만 매몰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놓치거나 일상의 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장 공백에 따라 정체돼 있던 현안을 시급한 사안부터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 사고와 전향적 태도로 함께 도전해 ‘철도 통합’이라는 과제를 대한민국 철도 서비스를 혁신하고 직원들의 역량이 더 넓은 무대에서 발휘되는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취임식을 마친 뒤 수서역과 승무센터, 운전교육센터, 차량센터 현장을 찾아 열차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