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공조’가 올해 처음으로 700만 관객 고지를 넘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공조는 11일 누적관객수가 700만 명을 넘기면서 누적 매출576억 원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매출액 점유율은 23.5%를 나타냈다. 

  현빈과 유해진 주연 '공조', 올해 700만 관객 처음 넘어서  
▲ 영화 '공조' 스틸이미지.
올해 7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공조가 유일하다.

공조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더킹(정우성, 조인성 주연)은 누적관객수가 522만 명에 그쳤다. ‘너의 이름은’이 356만 명, ‘모아나’가 222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 형사와 남한의 생계형 형사가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빈이 북한 형사 ‘림철령’을, 유해진이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를 만든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