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비앤지스틸 지분을 매각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보유하던 현대비앤지스틸 보통주 지분 41.1% 가운데 10.0%를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에게 매각한다.
 
현대제철, 정일선에 232억 규모 '현대비앤지스틸' 지분 10% 매각

▲ 현대제철이 현대비앤지스틸 지분 10%를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정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이번 거래로 현대제철이 처분하는 주식 수는 150만7881주다. 처분 금액은 모두 합쳐 약 232억3천만 원 규모다. 

매각은 장외처분으로 오는 8월25일 진행된다.

현대제철은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미국에서 약 58억 달러(약 8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