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분기 주요 사업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69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8.8% 증가했다.
 
사업회사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 1816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아제약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에서 매출 545억 원을 거둬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3.2%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도 2025년 2분기 매출 250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0.5%, 영업이익은 6137.4%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젠바이오가 2분기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2분기 매출 1007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8.3%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