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vs 국힘 17%, 국힘 2%p 떨어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24114124_45357.jpg)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추이. < NBS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43%, 국민의힘 17%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등이었다.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8%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모두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모두 2%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6월2주차 조사 이후 세 번 연속 45%를 유지하다 이번 조사에서 43%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10일 발표)에서 2%포인트 더 떨어졌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섰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35%)이 민주당(19%)을 앞섰다. 같은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34%)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국민의힘(19%)을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지지도(73%)가 국민의힘 지지도(7%)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7%로 국민의힘(3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민주당은 40대(53%)와 50대(54%)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여줬다. 개혁신당은 20대(7%)와 30대(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2%로 국민의힘(12%)의 세 배 이상이었다. 진보층은 민주당 지지도가 70%였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4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3명, 중도 377명, 진보 285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