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넥슨,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기업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19일 텐센트가 넥슨,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텐센트의 넥슨 및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시도설 사실 아냐"

▲  넥슨 판교 사옥. <넥슨>


앞서 텐센트가 넥슨과 카카오모빌리티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해명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텐센트가 넥슨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150억 달러(한화로 약 20조 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한 매체는 텐센트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인수 의사를 밝히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 측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