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개척단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곳이 참여하며 정부 간 협력과 민간 사업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과기정통부, 유망 인공지능·디지털 기업과 아세안 수출개척단 활동 시작

▲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인공지능 디지털 기업과 함께 아세안 진출을 위한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정부 대표인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수출개척단은 첫 일정으로 아세안 사무국 삿빈더 싱 경제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졌다.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사업 동반 관계(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5건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약 2억6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도 거뒀다.  

수출개척단 수석대표인 정창림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러한 활동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