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 통합 이후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1277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9.1% 늘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은 2조794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 늘었다.
'수출입 손님(수출입 거래 고객)'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 운용리스·퇴직연금과 같은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증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1년 전(1.77%)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집계됐다.
1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23%다. 1년 전보다 0.34%포인트 높아졌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992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7.8% 뛰었다.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을 바탕으로 75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1년 전보다는 16.2% 줄었다.
하나카드는 1분기 순이익 546억 원, 하나캐피탈은 31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하나카드는 1.9% 늘어난 반면 하나캐피탈은 47.7% 줄었다.
하나생명은 1분기 순이익으로 121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68.7% 증가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 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주당 906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초에 발표한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상반기 내에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배당가능 주식수가 줄면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하나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1277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9.1% 늘었다.

▲ 하나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으로 1조1277억 원을 거뒀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은 2조794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 늘었다.
'수출입 손님(수출입 거래 고객)'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 운용리스·퇴직연금과 같은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증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1년 전(1.77%)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집계됐다.
1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23%다. 1년 전보다 0.34%포인트 높아졌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992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7.8% 뛰었다.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을 바탕으로 75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1년 전보다는 16.2% 줄었다.
하나카드는 1분기 순이익 546억 원, 하나캐피탈은 31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하나카드는 1.9% 늘어난 반면 하나캐피탈은 47.7% 줄었다.
하나생명은 1분기 순이익으로 121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68.7% 증가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 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주당 906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초에 발표한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상반기 내에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배당가능 주식수가 줄면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