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인수전이 3파전으로 진행된다.

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
 
HMM 적격인수후보에 동원 하림 LX 선정, 2개월간 실사 진행

▲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인수전이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3파전으로 진행된다. < HMM>


애초 8월21일 예비입찰 서류 마감에는 이들 회사들을 포함해 독일 하팍로이드 등 4곳이 참여했으나 하팍로이드는 이날 적격인수후보에서 제외됐다.

국내 최대 해운회사를 외국계 회사에 매각해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부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하팍로이드는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2개월 동안 HMM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올해 안에 HMM에 대한 본입찰을 끝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