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을 방문한다.

이란이 석 달 동안 억류한 우리 선박 '한국케미호'의 선원을 석방한 상황에서 두 나라의 관계발전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정세균 11~13일 이란 방문, 한국 선원 석방 뒤 두 나라 발전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다. 국무총리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최규하 전 총리의 1977년 방문 이후 44년 만이다.

정 총리는 2017년 8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이란에 방문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이란의 전통적 우호관계 증진 및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두 나라의 상호 관심사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날 이란에 붙잡혀있던 우리나라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은 억류 95일 만에 풀려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