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 전역을 휩쓴 한파에 따른 전력난으로 멕시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에서 전력 수급에 아려움을 겪어 17일 야간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기아 멕시코공장 가동 중단, 미국 한파에 전력수급 어려워

▲ 기아 멕시코공장.


기아 멕시코공장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해 있으며 기아는 이곳에서 연간 40만 대 가량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멕시코는 미국산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의 기록적 한파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아는 22일부터 멕시코공장 가동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

다만 천연가스 수급상황에 따라 공장 재개일정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