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방문 기간 동안에 안보와 경제 문제와 관련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을 찾은 위 실장은 24일 귀국에 앞서 서면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관세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미 간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총론적 협의를 통해 이후 진행될 경제 분야 각론 협의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뿐 아니라,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등 다양한 인사들과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여 실장은 특히 러트닉 상무장관와 그리어 USTR 면담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석해 세부 협의를 추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이 진행하기로 했던 '2+2 통상협의'가 미국 측의 긴급 일정으로 돌연 취소되면서 두 나라 사이에 관세 협상이 난기류에 휩싸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미국은 8월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현지시각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USTR 대표 등 미국 측 2명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위 실장은 "루비오 보좌관과는 면담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호출함에 따라 대면 협의가 어려워져 동석자들과 협의했다"며 "루비오 보좌관은 세 차례나 사과를 했으며 유선 협의를 충분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루비오 보좌관은 이틀간 협의한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 및 관계 장관과도 충실히 공유할 것이며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창욱 기자
지난 20일 미국을 찾은 위 실장은 24일 귀국에 앞서 서면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관세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미 간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총론적 협의를 통해 이후 진행될 경제 분야 각론 협의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미했다"고 설명했다.

▲ 위성락 안보실장. <연합뉴스>
그러면서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뿐 아니라,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등 다양한 인사들과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여 실장은 특히 러트닉 상무장관와 그리어 USTR 면담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석해 세부 협의를 추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이 진행하기로 했던 '2+2 통상협의'가 미국 측의 긴급 일정으로 돌연 취소되면서 두 나라 사이에 관세 협상이 난기류에 휩싸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미국은 8월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현지시각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USTR 대표 등 미국 측 2명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위 실장은 "루비오 보좌관과는 면담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호출함에 따라 대면 협의가 어려워져 동석자들과 협의했다"며 "루비오 보좌관은 세 차례나 사과를 했으며 유선 협의를 충분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루비오 보좌관은 이틀간 협의한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 및 관계 장관과도 충실히 공유할 것이며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