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30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희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며 “1분기 미주, 유럽, 중동 지역으로의 저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85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61.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구조 개편으로 오프라인 매장 축소가 계속돼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구권에서는 코스알엑스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스알엑스는 북미 시장 내 재고 소진 영향이 지속되며 2분기까지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낮은 기저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코스알엑스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고 회복세에 접어들면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66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93.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직전거래일인 30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희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며 “1분기 미주, 유럽, 중동 지역으로의 저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85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61.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구조 개편으로 오프라인 매장 축소가 계속돼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구권에서는 코스알엑스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스알엑스는 북미 시장 내 재고 소진 영향이 지속되며 2분기까지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낮은 기저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코스알엑스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고 회복세에 접어들면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66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93.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