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로 집계됐다. 2월(120.3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생산가물가지수 보합, 오징어·달걀 기갹 오르고 석유제품은 내려

▲ 3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4년 11월(0.1%) 12월(0.4%) 올해 1월(0.6%)까지 3달 동안 상승폭을 키워왔는데 2월(0.05%)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품 지수가 전월보다 0.4% 올랐다. 축산물(1.8%)과 수산물(0.5%) 물가가 모두 상승했다.

3월 공산품 물가지수는 제자리걸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3%) 화학제품(-0.1%) 물가가 내렸다. 1차 금속제품(0.8%)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2%) 음식료품(0.5%) 물가는 올랐다.

이밖에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2%) 물가지수는 하락했고 서비스(0.0%)는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물오징어(19.9%) 게(22.2%) 돼지고기(6.1%) 달걀(6.8%) 등 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유(-5.7%) 휘발유(-5.8%) 벤젠(-5.0%) 국제항공여객(-4.4%) 등 물가는 내렸다.

올해 3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1%) 최종재(0.3%) 물가 상승에 전월보다 0.1% 높아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을 더한 총산물물가지수는 2월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